AI 간섭 관리 기술로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 혁신상 수상

'간섭 리포팅 87% 단축'…와이저스, 자체 개발 AI 기술로 스마트건설 챌린지-BIM 분야 혁신상
AI 간섭 관리 기술로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 혁신상 수상
  • BIM 분야 "유일한 단일 참가 팀" 독자적 기술 역량 공인...
  • 자체 개발 "Clash AI"로 간섭 리포팅 87% 단축... 고난도 MEP 모델 자체 추가해 5,500건 중 90% 해결...
  • 300시간 실제 업무 데이터 AI 분석... '분당 12.2개 부제 생성' 인사이트 도출...

AEC(건축·엔지니어링·설계) 산업은 '설계 간섭'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와 생산성 저하라는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왔다. 특히, BIM 도입 이후에도 "간섭 보고서 작성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거나 "데이터 확인이 늦어져 이슈 해결이 지연된다"는 현장의 근본적인 고충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와이저스(Wyzrs)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국토교통부 주최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BIM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와이저스는 BIM 분야 참가팀 중 유일한 '단일 참가 팀'으로 수상하였으며, 이는 7개국에 포진한 글로벌 전문 인력들의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공인받은 성과이다.

Clash AI (간섭 관리 및 리포팅 자동화)

BIM 코디네이션 과정의 핵심인 간섭·이슈 관리는 막대한 시간과 정확도를 요구하는 업무이다. 'Clash AI'는 단순히 간섭을 찾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수집·DB화하고, 기존의 수작업 보고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다.

AI가 BIM 모델 내 복잡한 간섭을 자동으로 검토·분류하고,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챗봇, 즉각적인 보고서 생성을 통해 프로젝트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와이저스는 이 기술을 타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간섭 데이터 관리 시간을 83%, 관련 보고서 작성 시간을 87% 단축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하였다.

Task AI(데이터 기반 공정 리스크 관리)

'Task AI'는 통합 SaaS 플랫폼으로서, 프로젝트의 모든 업무 데이터를 중앙에서 수집·분석하여 관리한다. 이번 실증 과정에서 '5층 골조 공사'와 '3/4층 외장 공사'가 동일한 작업 공간에서 충돌하는 심각한 공정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였다.

Task AI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하여, 발생할 수 있었던 공기 지연을 4일로 최소화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술력을 증명한 5,500건의 간섭 해결

이번 챌린지에서 와이저스는 주어진 건축/구조 모델에, 자체적으로 고난도 MEP(기계, 전기, 배관) 모델을 직접 설계하여 추가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였다.

이는 더 복잡하고 현실적인 조건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함이었으며, 그 결과 총 5,500여 건의 간섭을 도출하였다. 와이저스는 'Clash AI'를 통해 이 중 약 90%(89.8%)에 달하는 간섭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증명하였다.

스스로를 분석하는 '데이터 인사이트'

와이저스는 챌린지 수행에 투입된 300여 시간의 실제 업무 데이터까지 DB화하여 분석하는 차별점을 보여주었다.

'분당 12.2개의 부제 생성'과 같은 모델링 생산성을 수치화하고, 야간 작업의 효율성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 경험 자체를 '인사이트'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향후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와이저스의 기술이 건설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를 AI로 자동화하고, BIM 데이터의 실무 활용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와이저스의 이번 수상은 AI와 BIM 기술의 전문적 도입이 AEC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다. 와이저스는 엔비디아(NVIDIA) 인셉션 프로그램 멤버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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